[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이 8경기 연속 안타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이날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자 타순도 7번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8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최장 기록이다.
김하성은 2회 투수 땅볼, 4회 3루 땅볼, 6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4로 밀리던 9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자로 나와 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김하성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할3푼2리에서 2할2푼8리로 추락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4대2 승리.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이날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사구에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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