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시 학교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아직까지도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웨인 루니(37)가 축구판을 잠시 떠나 '학업'에 매진한다. 실패로 귀결된 지도자 생활을 잠시 접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축구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더비 카운티에서 사퇴한 루니가 코치 라이센스를 완성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 축구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인 루니는 2019~2020시즌에 선수 겸 코치로 더비카운티에 합류했고, 2021년 정식 감독을 맡았다. 레전드 선수 출신으로 순탄하게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그러나 루니의 지도자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더비카운티는 2021~2022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1(3부 리그)으로 강등당했다. 결국 더비카운티 구단은 지난 25일 '루니 감독이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나 마찬가지다.
비록 첫 감독 생활이 실패로 끝났지만, 루니는 이를 발판 삼아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더 선은 '루니가 절반쯤 완성한 프로 감독 라이센스를 완성하려고 한다. 이를 위한 훈련 과정으로 20세 이하 토너먼트가 열리는 툴롱으로 떠났다'면서 '루니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방문할 예정이며, 리그 감독협회(LMA)의 관리자 과정에도 등록해 공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루니가 실패를 딛고, 진짜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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