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바르샤 수뇌부에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낸 선수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플레이어 베르나르두 실바의 FC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은 엄청났다. 이미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측에 자신의 이적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바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바는 최근 자신이 새로운 팀을 찾는 데 개방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새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유력시 된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은 실바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실바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이미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문제가 아니었다. 선수 본인이 일찌감치 바르셀로나를 향한 강력한 어필을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실바가 지난해 말 직접 바르셀로나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맨시티에서 뛰던 페란 토레스의 이적 건을 논의하기 위해 맨체스터를 찾았을 때, 실바가 경영진과 직접 만난 것이다.
실바는 이 자리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게 자신에게는 긍정적으로 '미친 일'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열정을 불태웠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측은 처음에는 실바가 농담을 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며칠 후 자신들에게 전해진 문자 메시지를 보고 실바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알았다는 후문이다.
맨시티는 현재 실바의 이적료로 8000만파운드를 책정하고 있다. 이는 재정이 악하된 바르셀로나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마무리해 이적료를 확보하면, 이 금액을 실바 영입에 쓸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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