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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 치인 5000만파운드 공격수 "첼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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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가고 싶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첼시 이적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성사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맨시티에서의 스털링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안그래도 주전 경쟁이 힘겨웠는데, 엘링 홀란드라는 괴물 공격수까지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맨시티 탈출을 노렸던 스털링이기에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해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일단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첼시가 나타났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첼시 새 수뇌부가 스털링과의 계약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스털링 본인도 첼시 이적에 매우 열심이라고 주장했다. 스털링에게 첼시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또 런던 출신이기에 첼시는 더욱 친숙한 팀이다. 이미 선수 개인 조건에 대해서는 첼시측과 얘기를 나눴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제는 이적료다. 첼시가 지난주 맨시티에 기본 2150만파운드에 추가 옵션이 붙은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첼시가 새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최소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간격이 좁혀져야 이적도 성사될 수 있다.

스털링은 지난 7년간 맨시티에서 뛰며 339경기에 출전, 131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총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공헌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