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종횡무진. 감독의 신뢰는 틀리지 않았다. 국가대표 1번타자 박해민이 잠실의 '히어로'였다.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3연승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걱정도 있었다. 바로 홍창기의 부상 이탈이다.
주전 외야수이자 4할대 출루율(0.403)을 기록 중인 홍창기는 지난 26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정밀 검진을 마친 후 휴식일이었던 27일 홍창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가 현재 3위인데다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도 곧 합류할 예정이지만, 주전 외야수이자 '리드오프'인 홍창기의 공백은 뼈아프게 느껴졌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고민 없이 라인업을 꾸렸다. 홍창기 대신 중견수 박해민을 1번 타순에 배치했다. 우익수 문성주가 2번타자로 나서면서 박해민~문성주~김현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이 채워졌다.
올 시즌 LG는 홍창기가 주로 1번, 박해민이 2번타자로 나섰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 시절부터 부동의 1번타자였던 박해민은 올 시즌 1번타자로도 93타석을 소화했지만 타율이 1할6푼5리(79타수 13안타)에 그쳤다. 출루율이 높은 홍창기가 1번을 주로 맡으면서 결과도 좋았다.
하지만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 1번 카드를 꺼내면서 "무슨 설명이 더 있겠나. 국가대표 1번 타자 아니냐"며 굳은 신뢰를 강조했다.
기다렸다는듯 박해민은 홍창기의 부상 공백을 깨끗이 지웠다.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 첫 타석부터 상대 수비수들을 흔드는 내야 안타로 출루하더니 두번째 타석에서는 공격의 물꼬를 트는 2루타를 쳤다. 그리고 NC 구창모의 폭투때 공이 멀리 튀지 않았음에도 빠른 발을 이용해 3루에서 홈으로 득점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네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단타를 추가한 박해민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100점 만점에 100점 활약이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빛바랜 11K, '생명 연장' 26세 호주남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