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퍼기 타임이 돌아왔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에게 오전 9시까지 도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이라고 했다.
맨유는 지난 몇년간 드레싱룸 내 심각한 태도문제에 시달렸다. 제시 린가드가 "우리의 드레싱룸은 재앙"이라고 했을 정도. 맨유 재건을 위해 나선 텐 하흐 감독은 가장 먼저 규율부터 손을 댔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도 엄격한 규율로 유명했다.
월요일 오전 8시에 출근한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이 대부분 11시30분쯤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자, 칼을 빼들었다. 화요일에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텐 하흐 감독은 코치진과 면담을 진행한 후 선수단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훈련의 목적과 요지를 설명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훈련 후 선수들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것부터 바꾸기 시작한 텐 하흐 감독, 맨유에 변화가 찾아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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