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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식 감독은 "박은빈 배우의 매력 3만8천개 중에 세개를 고르는 것은 난해한 일이다"라며 "원래도 팬이었지만, 촬영하며 정말 많이 감탄을 한다. 저는 배우에게 연기를 시키고 감탄할 때가 있는데 본인도 설명하지 못하는 어떤 순간의 직관이라고 해야 할까. 수줍고 사려깊은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돌변할 때. 저는 그 번뜩이는 직관력을 박은빈 배우에게 보고 정돈해서 준비해서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그 외에도 그런 게 있더라. 성실성이랄까, 팬데믹 가운데 촬영했음에도 정말 집하고 촬영장만 다녔다. 자기가 아프면 안된다고 해서 정말 청교도적 삶을 살면서. 그런 성실성과 책임감이 저에게 너무 든든한 우군이 됐다. 의외로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현장에서 힘든 것 같은 때 갑자기 '감독님 저 좀 봐주세요'하면서 가로등에 개구리 그림자를 만들어 보여주더라. 정말 웃기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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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강태오는 우영우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분한다. 강기영은 우영우의 멘토이자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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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