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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황인범은 서울 유니폼을 입고 5월 5일 전북 현대전을 시작으로 리그 8경기, FA컵 1경기 총 9경기를 뛰었다. 손가락 골절상으로 25일 인천과의 K리그1 18라운드, 29일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8강전엔 결장했다. 22일 울산전이 고별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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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계획은 명확하다. 유럽 빅리그 진출을 원한다. 러시아는 빅리그 진출을 위한 교두보였다.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 선수들과 직접 격돌한 뒤 결심을 굳혔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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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입장도 명확하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수갑을 채워서라도 황인범을 붙잡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주장 기성용은 잔류를 종용하고 있다. 구단에선 최근 다시 한번 황인범에게 '두번째 동행'을 제안했다. '서울에서 계속 뛰다 빅리그 진출 기회가 생기면, 그때 이적하라'는 내용이다.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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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즌은 8월초 개막하지만, 6월 말부터 프리시즌에 돌입한 팀들도 있다. 황인범으로선 최대한 일찍 팀에 합류하는 게 적응에 이로울 수밖에 없다. 황인범은 자신을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와 고민 탓에 요즘 잠이 안 온다고 했다. 잠 못 드는 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