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리그1 대부분 감독들에게 주민규의 A대표팀 승선 여부를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명색이 K리그 득점왕인데 한 번은 소집해 기량을 점검해야 하는 것이 대표팀 감독의 순리다"는 의견이다.
Advertisement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의무 차출 규정 대회가 아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려야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활약하는 손준호(산둥) 강상우(베이징) 등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엄격한 자가격리 기준으로 차출이 쉽지 않다. 일본은 김승규(가시와)와 권경원(감바) 외에는 대표급 선수가 없다. 결국 K리그 선수들로 대부분의 자리를 채워야 한다.
Advertisement
벤투 감독은 한 번 방향을 잡으면 웬만해선 흔들지 않는다. 주민규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졌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동아시안컵이 주민규를 점검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는 있다.
Advertisement
포지션을 놓고 보면 국내파가 주축인 수비라인과 김승규가 포함돼 있는 골키퍼 자리는 사실상 여백이 없다. 유럽파가 주축인 공격에만 2~3자리의 틈이 보인다. 주민규와 함께 이승우(수원FC)의 발탁 여부에 눈길이 쏠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벤투호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중국(20일) 홍콩(24일) 일본(27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