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 단, 올해 당장은 아니다.
살라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특급 공격수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몰아치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 2019시즌 포함 득점왕만 벌써 세 차례다.
하지만 살라와 리버풀의 동행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측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리버풀은 지속적으로 연장 계약을 추진했지만, 살라가 4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주급을 요구해 성사가 되지 않고 있다. 전통의 리버풀은 아무리 중요한 선수라도, 주급 체계를 깨는 걸 원치 않는다.
지난해부터 스페인 이적설을 흘리는 등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살라. 최근에는 리버풀이 60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살라를 매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낮다. 이미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공격의 축인 살라까지 떠난다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를 그냥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게 뻔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살라의 모습을 리버풀에서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살라는 자신의 임금 요구액을 낮출 마음이 전혀 엇으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시장에 나오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이 살라에게 달려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FA 신분이 되면, 이적료가 들지 않아 그 돈을 선수 몸값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단, 리버풀은 살라가 내년에 떠난다 해도 일단 돌아오는 시즌은 프로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과 살라의 관계가 워낙 우호적이기에, 살라도 무작정 태업성 플레이를 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후 리버풀에서 모든 대회 254경기를 뛰며 156골 63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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