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브라이턴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런던 풋볼에 따르면, 비수마는 40대 남성과 함께 브라이턴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지난해 10월 6일 체포됐다.
이후 잉글랜드 남동부에 있는 서식스주 경찰 당국은 계속 수사를 진행한 결과 40대 남성은 7월 4일까지 조건부 보석을 연장받았다. 다만 비수마는 추가 조치 없이 풀려났다.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서식스주 경찰은 "수사는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추가적인 정보는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비수마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브라이턴과 말리대표팀을 위해 계속 뛰었다. 토트넘 역시 영입 과정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지난 4년간 브라이튼 소속으로 124경기를 뛰며 6골 3도움을 기록한 비수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최대 3500만파운드(약 552억원)의 이적료를 전 소속팀 브라이턴에 안겼다.
브라이턴이 토트넘에 핵심 미드필더를 순순히 내준 건 거부할 수 없는 이적료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기량 외적인 문제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구단에서 관리가 힘든 '빌런'이었을 수 있다.
어느 팀이나 '빌런'은 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런 성향의 선수를 극도로 싫어한다. 구단은 3500만파운드를 투자했지만, 콘테 감독에게 찍히면 아무리 이적생이라도 벤치만 달굴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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