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드디어 데려오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비야레알의 레프트백 에스투피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신이 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전력 보강에 열심이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구단주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 합류도 눈앞이다. FC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민트 렝글레의 깜짝 임대 영입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지 매체 '골닷컴'은 토트넘이 에스투피난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스투피난은 24세 에콰도르 국가대표 레프트백으로,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지난 두 시즌 프리메라리가 53경기를 소화했다. 29경기에 선발로, 24경기에 교체로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4강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뛰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6년 왓포드에 입단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로 전전했지만, 비야레알에서 자신의 꽃을 완벽히 피웠다.
사실 토트넘은 2020년에도 에스투피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오퍼를 던졌었다. 하지만 당시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왼쪽은 라이언 세세뇽밖에 없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 카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에스투피난의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비야레알과 7년 장기 계약을 맺은 게 토트넘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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