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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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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비 수출 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보면 올해 3분기 BSI는 수출기업이 95에서 82로, 내수기업이 96에서 78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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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100)를 넘지 못하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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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화장품(100) 업종은 코로나19 방역 해제 후 내수 진작 기대감에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3분기 경기전망이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 체감경기는 보합세의 제주(100)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2분기 대비 BSI가 하락했다. 제주의 경우 최근 거리두기 해제와 관광 호조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응답 기업 중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과반인 54.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치를 달성했거나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41.3%였고, 초과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3.8%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리스크로 '물가·환율 변동성 지속'(62.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소비 위축'(52.3%), '공급망 병목'(30.6%), '자금 조달 여건 악화'(20.9%)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은 고물가, 고환율 등 고비용 압박을 받고 있어 내수와 수출 모두 침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가 큰 업종을 대상으로 원자재 가격 안정, 세제 지원, 수출금융 및 물류비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