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완벽한 한 달을 보낸 선수가 있을까.
지난해 타격왕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타격에 불을 뿜었다.
이정후는 28일까지 6월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3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4할2리(92타수 37안타)를 기록하면서 문보경(LG·타율 0.446), 정은원(한화·타율 0.408)에 이어 3위다.
정확성 뿐 아니라 장타력까지 더해졌다. 홈런 8개를 쏘아 올리면서 박병호(키움·7개)를 제치고 월간홈런 단독 선두 행진이다.
찬스에서도 강했다. 27타점을 기록하면서 역시 같은 기간 타자 중 가장 많은 타점을 수확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49를 기록하면서 2위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WAR 1.71)를 훌쩍 앞서 있다.
투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32)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폰트는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3승무패로 팀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갔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이 0.66로 전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평균자책점도 1.24로 1위다. WAR은 1.71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쉘석유는 팀 승리에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인 WAR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4월에는 한동희와 찰리 반즈(이상 롯데)가, 5월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소크라테스(KIA)가 투·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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