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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서울 서초동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김호중은 지난 9일 소집해제했다. 그는 팬들 곁으로 돌아온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복지관에서 정든 친구들을 돌이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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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군백기' 중에도 각종 기록을 세우며 팬덤 파워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었다. 그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남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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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김호중은 최근 '평화콘서트', '드림콘서트 트롯' 등으로 팬들의 인기를 실감했단다. 실제로 당시 현장은 김호중 팬덤 아리아의 공식 색깔인 보라색으로 물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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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호중은 7월 27일 정규 2집 '파노라마'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인생의 주마등 속에 자리한 연인, 친구, 팬들에게 전하는 김호중의 안부 인사가 담긴다. 그는 군 복무 동안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제 의지와 거리가 멀거나 남들이 원했던 음악을 많이 해야 했다. 군 복무 동안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생각했었다. 트로트로 장르를 구별 짓기보다는, 음악은 누가 부르냐에 따라 장르가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멜로디는 장르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 내 이름과 내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큰 복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인기가 없을 때도 있고, 조용할 때도 있는데, 이제는 제가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때다.
팬들이 원하는 장르와 제가 하고 싶은 장르의 간극이 좁혀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제 음악들이 마음에 드실 것이란 생각이다. '호중이만 할 수 있는, 호중이한테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저번 클래식 앨범은 오페라 위주였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민요라든지, 이루마 선생님과 협업한 곡도 있고, 라틴 음악도 들어가 있다. 전 세계 곡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빠른 비트부터 느린 기타까지 들을 수 있다. 선곡 회의가 있었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곡들로 추려서 리스트를 만들었다.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가수가 되고 나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 저라는 사람을 통해 인생이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좀 외롭거나 마음에 상처받은 것을 김호중을 통해 팬들끼리 치유했으면 하는 말을 많이 했다. 지금은 팬들이 무료하지 않다고 하더라. 아리스끼리 모여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하루가 꽉 찼다더라. 그게 제일 큰 행복이다. 저를 통핸 한사람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좋은 일도 많이 하시더라. 앞으로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