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준비 완료."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했다.
슈어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더블A 빙햄턴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4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더블A 하트포드를 상대로 투구수 80개, 스트라이크 57개를 꽂았다.
지난 22일 첫 재활등판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더블A전에서 3⅓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할 때 투구수는 65개였다. 두 경기 합계 8이닝 7안타 2볼넷 14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이다.
경기 후 슈어저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좋았다. 위기도 잘 넘길 수 있었다. 재활 등판은 이제 안 해도 된다. 복귀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슈어저는 "내 팔의 특성상 한두 타자는 더 상대할 수 있는 느낌이다. 팔 상태가 아주 좋다"면서 "그러나 부상에서 벗어날 때는 무리해서는 안된다. 이전에 있었던 곳에서 멀리 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첫 재활 경기에서는 역시 부상에서 재활 중인 포수 제임스 맥캔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날은 팀내 최고 유망주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와 배터리를 이뤘다. 슈어저는 "여기 타자들을 나보다 많이 본 포수 아닌가. 어떤 상황에서는 생각이 나와 달랐다. 그에 따라 게임을 운영하는데 나와는 잘 맞았다. 그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슈어저는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 날짜만 결정하면 된다. 메츠는 1일 휴식을 갖고 2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 5~7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현재로선 5일 신시내티전에 맞춰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어저는 "오늘 등판을 통해 다음 등판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더이상 재활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사근에 전혀 무리를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메츠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0대2로 패해 3연패에 빠지며 지구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경기차로 쫓겼다. 이제는 로테이션에 한계가 왔다는 분석이다. 슈어저의 복귀는 천군만다.
그는 지난 5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6회 투구 도중 왼쪽 복사근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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