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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에게 6월은 완벽한 한 달이 됐다.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28⅓이닝을 소화한 그는 3승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팀 내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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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은 완벽하게 제몫을 했다. 완벽한 6월의 마무리에는 '특급 조력자'가 있었다. 이날 롯데는 1루수 겸 6번타자 정 훈을 투입했다. 5월 초 생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렸던 정 훈은 지난달 28일 1군에 돌아와 대타로 출장했고, 이날 1루수로 모처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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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공격에서 확실한 지원을 했다. 2-1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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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로 앞선 6회초 두산은 1사 후 양석환의 안타, 박세혁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인복은 강승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인복은 "오늘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불리한 카운트를 잡더라도 볼넷을 끝까지 내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라며 "6회 2,3루 핀치 상황에서 강승호 선수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특급 조련자 활약에 할짝 웃었다. 이인복은 "돌아온 (정)훈이 형이 홈런으로 힘을 보태주셨고, (전)준우 형의 슈퍼 캐치에 놀랐다"라며 "두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