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늦둥이를 임신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달 30일 장영란은 SNS에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하다"며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태명)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고 유산을 고백했다.
장영란은 "나는 괜찮다. 그냥 자책 중이다.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았다"라며 "이렇게 된 게 다 내 탓인 것 같다.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내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다. 다 내 잘못 같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장영란은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툭툭 떨고 잘 이겨내겠다. 엄마는 강하니까 너무 걱정마시라"면서도 "그런데 오늘만 자책 좀 하겠다.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하겠다.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과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성유리는 "자책하지 마세요. 언니 잘못이 아니예요. 언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길 기도할게요"라고 위로했고, 박미선은 "몸 잘 챙겨 , 영란아"라고 응원했다.
홍현희 남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누나 몸 잘 추스리셔야 한다"라고 응원, 배우 김가연은 "두 아이들 꼭 껴안고 푹 자도록 해라. 네가 지금 제일 힘든데 뭐가 죄송하니. 푹 쉬어, 영란아"라고 위로했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 달 14일 늦둥이 셋째 임신 사실을 전했다. 당시 장영란은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 아기 천사가 우리 가족을 찾아왔어요"라며 남편 한창과 함께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장영란은 "사실 유산기가 있어서 모든 일정 다 취소하고 일주일 내내 집에서 누워있었다"고 알렸으나 결국 유산 소식을 전하게 됐다.
다음은 장영란 인스타그램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죄송해요.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어요.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 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툭툭 떨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는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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