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출신 루이 사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충고를 남겼다.
영국 '더 선'이 2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하는 호날두가 여러 이적설을 무시하고 맨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하는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고 맨유에 남을 수도 있다. 호날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사하는 "호날두는 큰 자산이다. 맨유가 그를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하는 맨유가 명예를 회복하려면 호날두가 꼭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사하는 "호날두는 분명히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것이 득점이든 아니면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든 말이다"라면서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과 관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하는 "신임 감독은 아무래도 호날두를 컨트롤하려고 할 것이다. 몇몇 새로운 규칙이나 기준을 제시할 것이 틀림없다. 이것은 압박이라는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직업 윤리나 책임감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새로운 감독, 새로운 체제와 새로운 환경이다. 매우 흥분된다. 호날두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같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 것이다"이라고 희망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와 2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8골, 챔피언스리그 6골 등 총 24골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토트넘 손흥민과 리버풀 살라에 이어 3위다.
하지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승점 굴욕을 당했다. 리그 6위에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맨유는 '리빌딩 전문가' 텐하흐를 새 감독으로 앉혔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호날두 역시 텐하흐와 손을 잡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다만 맨유는 예상 외로 이적시장에서 고전 중이다. 이적시장이 열린지 1개월이 지났지만 단 한 건의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런 맨유의 행보에 실망해서 이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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