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듀란트는 제 2의 카와이 레너드?'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NBA는 혼돈에 빠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듀란트는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듀란트는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했다.
우승에 근접한 팀들과의 트레이드를 선호한다. 단, 브루클린은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면서 최대 이익을 얻기를 원한다. 올스타급 선수와 함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게 목표다.
듀란트는 트레이드 요청 이후 SNS를 통해 첫 메시지를 띄웠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 ''저와 체육관에서 함께 한 사람들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압니다. 나와 함께 있지 않았다면 주변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애매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자신의 트레이드에 관한 억측과 소문에 대한 경계심이 포함된 의미다.
CBS스포츠는 '메시지는 짧고 모호하며, 정확히 무엇때문에 그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는 지에 대한 대중의 무수한 의문을 밝히는 지 거의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다.
듀란트는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지녔다. 강력한 림 프로텍팅 능력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스몰 볼을 사용하는 팀 옵션에 따라서는 파워포워드 역할까지 가능하다.
듀란트의 트레이드 요청 소식에 문의는 쇄도하고 있다. ESPN은 '듀란트 트레이드를 타진하는 팀이 무려 리그 절반 이상'이라고 했다.
ESPN 아드리안 워나로우스키는 '토론토 랩터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듀란트는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 브루클린이 이번 트레이드에서 철저하게 주도권을 쥐고 있다. 결국 브루클린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듀란트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2018년 카와이 레너드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캐나다 연고팀으로 선수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레너드 역시 토론토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샌안토니오가 만족할 만한 카드를 제시했고, 결국 그를 영입했다. 2019년 팀 최초 NBA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워나로우스키는 '랩터스는 듀란트 영입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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