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꿈의 루키 야수 듀오. 한꺼번에 1군에서 볼 날이 머지 않았다.
1차지명 이재현이 콜업된 날, 2군에 남은 김영웅은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영웅은 3일 상동 롯데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6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8-9로 턱밑 추격을 벌인 8회 롯데 진명호를 상대로 쐐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한방으로 삼성은 10대9로 물리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김영웅의 타격페이스는 상승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2일 롯데전에서는 멀티히트를 날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김영웅도 오늘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만간 페이스가 올라온다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시즌 초 다쳤던 김영웅은 아직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1군에 올라온다면 첫 콜업.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유격수를 소화하는 등 3루수 뿐 아니라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거포 유망주. 체력이 필요한 여름 승부에 요긴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미 콜업된 동기생 이재현과 꿈의 루키 듀오가 될 수 있다.
한편, 이원석은 이날 이틀 연속 3루수로 출전하며 수비를 테스트 했다. 1회 1사 1,2루에서 밀어서 결승 2루타를 날리는 등 타격적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허삼영 감독은 "수비를 이틀 했는데 아직 완벽한 건 아니라고 해서 100%일 때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며 "연차가 있는 선수니 만큼 몸상태가 완벽할 때 콜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드오프 김성윤이 5타수4안타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홈런을 날린 공민규도 적시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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