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일 정보기술(IT)업계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달부터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 기본 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인 10%로 낮추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고 30%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의 인앱결제 수수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Advertisement
이는 인앱결제 강제로 피해를 보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업계를 보호하고 콘텐츠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해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Advertisement
미스터블루 소설 1개월 정액권은 원스토어에서 3만원이지만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오는 4일부터 3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만화 1개월 정액권도 2만원과 2만4000원으로 4000원(20%) 차이가 발생한다. 웨이브 스탠다드는 원스토어에서 1만900원이지만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는 1만2500원으로 1600원 비싸다. 플로 무제한 듣기 정기결제는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7900원과 9000원으로 1100원 차이가 난다.
Advertisement
대형 콘텐츠 앱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참여를 논의할 수 있지만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플랫폼 대기업이 구글 인앱결제 정책을 요금인상 기회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구글의 불공정한 정책 저지 대신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행태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구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당국이 좀 더 빠르게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