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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신지는 시속 140㎞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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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로 나섰던 그는 중간 중간 대체 선발로 나왔다. 5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고, 6월 14일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점점 선발 투수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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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가 반등 없이 무너졌고, 선발 한 자리가 필요했다. 기존에서 선발진을 채우고 있던 최승용이 불펜으로 옮기면서 박신지가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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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지는 "초반에 잘 되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런 부분이 독이 됐다"라며 "부담감이나 자신감 차이였던 거 같다. 그때에도 지금 같은 공을 던질 수 있었는데, 생각을 잘못했다. 여기서 더 잘해서 진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거나 꼭 이기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그러다보니 나다운 공을 못 던졌다"고 아쉬워했다.
박신지는 "외국인선수 누군가가 오면 그 선수가 선발로 들어가겠지만,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마운드에 올라가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하고 내려오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