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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능력만 보면 확실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주축으로 결성된 마이애미 '빅3' 못지 않았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는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와 함께 마이애미 '빅3'를 결성했고, 결국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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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은 휴스턴 로케츠의 간판이자, 리그 절대적 에이스였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더불어 트리플 더블 머신이었다. 리그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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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을 쉬었지만, 브루클린 네츠는 기꺼이 감수했다. 듀란트와 어빙을 결합했고, 휴스턴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한 하든도 데려왔다. '브루클린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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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지난 시즌 직전 NBA 대부분 전문가들은 브루클린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내외곽의 불균형, 벤치 자원의 열악함 등 미세한 약점들이 있었지만, 개개인 모두 경기를 지배할 능력이 있었던 '빅3'의 장점이 너무나 커 보였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어빙은 또 다시 '사건'을 일으켰다.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여의치 않자 일단 옵트 인(플레이어 옵션 중 팀 잔류)를 선택했다. LA 레이커스와 트레이드가 현재진행형이다. 대상은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급기야 케빈 듀란트 역시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피닉스와 마이애미 중 한 팀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명목상 이유는 '명예회복'이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보내달라는 의미다.
'빅 3'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가동했던 브루클린의 꿈은 불과 3년 만에 산산조각났다. 팀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