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패다.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4연패에 빠졌다. 3일 고척돔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1대2로 졌다.
최근 경기에서 자주 나왔던 장면이 리플레이처럼 반복됐다.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끌려가다가 허무하게 돌아섰다.
1회초 2번 김태연이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볼넷 단타 2루타가 이어졌는데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볼넷으로 나간 정은원이 도루 실패로 아웃됐다. 이어 4번 김인환이 중전안타, 5번 이진영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 1루 주자 김인환이 홈까지 파고들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태그아웃됐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이 볼넷 출루. 후속타자 박상언이 때린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됐다.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노수광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이 됐다. 4회초 1사 1,2루에선 노수광의 번트가 뜬공이 되어 2루수 쪽으로 날아갔다. 히어로즈 내야진이 기민하게 움직였다. 뜬공을 의도적으로 땅볼로 만든 뒤, 2루 주자와 1루 주자를 모두 잡아 더블 플레이로 만들었다.
히어로즈 타선은 달랐다.
3번 이정후 등 중심타선이 침묵하자 하위타선이 힘을 냈다. 2회말 2사 후 6번 이병규가 좌중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8번 김웅빈이 2타점 좌중 2루타를 터트렸다. 중심타선이 10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는데도, 히어로즈는 2대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최다인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는 첫 등판경기에서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윤산흠 김범수 강재민 장시환이 등판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초반 추가 득점 실패가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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