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학주의 롯데 자이언츠 첫 시즌은 순탄치 않다. 시즌 성적도 박승욱 배성근 한태양. 유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선수가 3명이나 있다. 하지만 사령탑의 선택은 이호연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틀 연속 선발 유격수로 이호연을 예고했다. 현재 롯데 1군에는 시즌전 주전 유격수 경쟁을 펼쳤던 배성근 박승욱, 그리고 신인 한태양이 있지만 사령탑의 선택은 이호연이었다.
서튼 감독은 "공수 모두 고려한 결정이다. 타격감도 좋고, 수비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채은성 타석에서 다이빙 캐치로 아웃을 잡아낸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시즌전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뜻하지 않게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시범경기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개막 후 합류했지만, 6월 7일 다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열흘만에 복귀했지만, 5일만에 다시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이 과정에서 1군 성적도 좋지 않다. 타율 2할1푼7리(152타수 3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537에 불과하다.
하지만 부상에서 완쾌된 이학주는 다를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한 이학주는 3일까지 5경기에 출전, 타율 4할(20타수 8안타, 2루타 2) 1홈런 4타점 OPS 1.150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2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는 9회 3점 홈런까지 때려냈다.
이날 서튼 감독은 이학주의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세한 시기 언급 없이 "곧 합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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