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2군에 합류해 복귀를 향한 출발을 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가 통증이 줄었다고 한다"면서 "화요일(5일)에 이천 퓨처스팀에 합류해서 움직이면서 몸상태를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부진 속에 퇴출된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직접 날아가 계약한 가르시아는 지난 6월 24일 입국했다. 다음날 곧바로 훈련을 하면서 빠르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가르시아는 이내 부상 소식을 전했다.
타격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호소한 가르시아는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가르시아의 KBO리그 데뷔는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현재로서는 전반기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LG는 외국인 타자 없이도 승승장구중이다. 6월에 15승1무6패로 1위에 오르면서 1위 SSG 랜더스, 2위 키움 히어로즈를 열심히 추격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3루수로 출전 중인 문보경은 6월에만 타율이 무려 4할4푼6리(56타수 25안타)나 됐다. 2루수로 나섰던 손호영도 2할6푼1리의 타율로 나쁘지 않았다.
LG는 6월 팀타율이 2할7푼5리로 1위였다. 외국인 타자가 없는 팀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타격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엔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인해 팀 타격이 8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국내 타자들만으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가르시아의 부상이 아쉬우면서도 크게 걱정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 국내 타자들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가르시아가 타선에서 힘이 돼 준다면 LG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 류지현 감독도 "빨리 오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했다.
아직은 가르시아가 생각나지 않는 LG다. 우승을 노리는 LG는 가르시아가 트리플A에서 보여준 그 타격을 바라고 있다. 확실한 몸상태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가르시아다.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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