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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마진 +5로 출발했던 KIA는 이제 '전반기 5할 승률 마감'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로니의 대체자인 토마스 파노니(28)가 빠르면 7일 합류하고, 하향 곡선을 그리던 타격감도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 게 희망적. 그러나 여전히 빈 외인 투수 한 자리와 토종들로만 메워야 하는 타선, 중심 타자들의 부진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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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선 소크라테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그동안 중심 타선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주로 해온 상황. 중견수로 존재감도 컸다. 공수 양면에서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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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은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올 시즌 주로 좌익수로 출전하고 있으나,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꿀 때도 있었다. 2019시즌엔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부진 때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4월말 콜업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51경기 타율 2할8푼5리, 5홈런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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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크라테스의 전면에 섰던 중심 타자들의 역할도 더 중요해졌다. 나성범(33)-황대인(26)-최형우(39)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나성범이 꾸준한 활약을 보인 가운데, 주전 1루수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대인은 체력부담, 최형우는 타격 슬럼프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이 중심 타자로 해결 능력을 보여줘야 소크라테스 이탈로 인한 타선 약화 고민도 어느 정도 풀릴 전망이다. 이들의 뒤를 받쳤던 소크라테스의 역할을 당분간 맡을 박동원(32)의 활약도 중요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