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300만파운드 이하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
아스널이 팀 핵심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이적 기준선을 정했다. 4300만파운드(약 675억원)다.
가브리엘은 2020년 아스널 합류 후 두 시즌 만에 팀 부동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35차례 선발로 뛰며 뒷선을 확실히 지켜줬다. 가브리엘과 벤 화이트의 센터백 조합이 아스널의 필승 전략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선수 보강에 활발한 모습이다. 최근 가브리엘 제수스가 입단을 확정지었다. 수비에서는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레프트백으로 보고 있다고 하지만, 주포지션은 센터백인 선수다.
그런 가운데 가브리엘이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현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가 가브리엘을 원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베테랑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미국으로 떠났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첼시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당장 주전급 수혈이 필요하다. 특히, 데 리흐트가 떠나면 엄청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유벤투스는 여기서 생기는 돈으로 자신들이 평소 좋아하던 가브리엘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계산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아스널이 가브리엘에 대해 4300만파운드 이상의 제의를 받지 않는다면, 이적을 검토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 이 이상의 달콤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아스널도 머리가 아파질 수 있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영입과 함께 윌리엄 살리바가 마르세유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센터백 자원이 풍족해진다. 그런 가운데 2년 전 2700만파운드에 데려온 가브리엘을 2배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현실적 유혹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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