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매년 유출되는 전력에도 대체자가 자리를 채웠고, 단기전에 과감한 승부수를 띄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냈다. 총 세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2015년 2016년 2019년), 두 차례의 통합 우승은 두산이 7년 사이 일궈낸 수확이다.
Advertisement
타선에서는 줄부상 행진이 이어졌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해 팀 내 홈런 1위(28개)를 기록했던 양석환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다. 박건우(NC)가 FA 자격을 얻고 NC 다이노스로 떠난 가운데 대체자로 나온 김인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전 3루수 허경민과 외야 깜짝 스타 안권수도 부상이 이어졌다.
Advertisement
두산은 75경기를 치르는 동안 33승2무41패로 8위에 머물렀다. 6위 삼성 라이온즈(35승42패)와는 1경기 차지만, 9위 NC 다이노스(29승2무43패)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9위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Advertisement
투수진에서도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것이 아쉽다. 미란다가 이탈한 가운데 스탁이 16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2.99로 분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에이스라고 말하기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최원준-이영하-곽 빈으로 구성된 1차지명 선발 트리오 역시 야직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김 감독은 "한 경기를 확실히 잡고 가는 에이스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지금 잘하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다독였다. 김 감독은 "어느 단계에 올라가려면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이렇게 경험을 쌓으면 향후 1~2년 뒤에는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성적이 나지 않으면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