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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단단했다. '설욕전'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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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다시 만난 조규성은 이를 악물었다. 조규성은 경기 전 "(제주와의) 지난 경기에서 (주)민규 형에게 세 골을 먹었다. 꼭 득점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김천 감독 역시 "조규성은 자신이 득점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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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조규성은 기어코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은 전반 16분 '0'의 균형을 깨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권창훈의 크로스가 조규성의 발 끝에 떨어졌다. 조규성은 재치있는 발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반대쪽에 있던 이영재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영재는 주저 없이 왼발슛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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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후반에도 상대 골문을 노렸다. 직접 슈팅은 물론이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제주를 흔들었다. 비록 조규성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김천은 이영재 김지현 명준재(2골)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길고 길었던 9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