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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혜리는 "'고딩엄빠' 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먼저 제작진에게 연락을 한 뒤,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만, 시댁 문제가 크다 보니.."라고 고부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혜리는 "(시어머니가) '첫째 아이가 남편의 자식이 맞냐?'라고 의심하셨고, 첫째 가온이가 태어난 뒤에도 (시어머니가) 앞에선 예뻐하셨지만, 뒤에선 험담을 하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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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는 친정아버지의 반대에도 김윤배의 집에서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했으며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딸이 안쓰러운 친정아버지는 급기야 김윤배의 부모님에게 무릎까지 꿇으면서 딸을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했다. 재연 드라마를 지켜보던 이혜리는 당시 생각에 울컥했는지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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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감정이 격해진 김윤배는 아내와 다퉜고 세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눈치를 봤다. 이를 지켜본 박재연 심리 상담가는 "부부싸움에서 언성과 욕설이 오가는 상황은 아이들에겐 공포다. 뇌가 굳어버리고 창의성이 저하된다. 또한, 부부 서로가 비난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정서 조절도 어렵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했다면 반드시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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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김윤배는 아내에게, "오늘 엄마랑 저녁 같이 먹을까?"라며 화해를 시도했다. 시어머니와 오랜 기간 서먹하게 지내온 이혜리는 "말이 안 되는 소릴 자꾸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다, 이내 시어머니를 위한 닭볶음탕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미 다른 일로 외출 중이어서 깜짝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혜리는 "어머님 때문에 차린건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윤배는 "닭볶음탕 정말 맛있다. 오늘 장 보느라 힘들었겠다"며 아내를 다독였다.
이혜리 가족의 일상을 모두 살펴본 MC 박미선은 스튜디오에서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며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 마침 시어머니는 전화를 받았고, 이에 이혜리는 "어머님, 우리 친구처럼 같이 놀러 다녀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죄송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혜리의 시어머니도 "다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다. 너희가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하하는 "전화하길 잘했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