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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박병호(27개), 김현수(15개)에 이어 3위, 타점은 김현수와 공동 3위다. 장타율은 박병호(0.599)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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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안과 정확히 맞히는 타격이 강점인 이정후는 이처럼 파워풀한 수치를 낳게 된 것이 기술 훈련과 무리하지 않는 타격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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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포지션도 일정 부분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이정후는 3번 타자다. 2017년 입단해 주로 톱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2019년 시즌 중반부터 3번으로 옮겨 2020년부터는 붙박이가 됐다. 3번 타순은 찬스 연결, 클러치 능력을 모두 발휘해야 하는 자리다. 정교하고도 파워풀한 타격이 필요하다. 이정후에겐 딱 어울리는 타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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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타자 중 누가 강세냐를 알려면 홈런과 득점을 보면 된다. 올해 게임당 득점은 8.83점으로 작년 9.95점에서 11.3%가 감소했다. 게임당 홈런은 지난해 1.769개에서 올시즌 1.395개로 21.1%가 줄었다. 2할5푼대 타율과 3점대 평균자책점은 10년 전인 2012년(0.258, 3.82)이 마지막이다.
이정후는 타율(0.343), 안타(102개), 출루율(0.427), OPS(0.989), 득점권 타율(0.417)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0년 만에 투고타저 현상 속에서 이정후의 타격이 더 빛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