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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제주(8승6무6패)는 4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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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여름-원정 징크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든 모습이었다. 무더운 여름 육지와 섬을 오가는 일정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결전을 앞두고 남 감독이 "더운 날씨, 부담스러운 일정 때문에 체력 극복이 쉬운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다른 팀들보다 이동 거리가 길다. (이런 부분이) 팀에 좋지 않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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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현실이 됐다. '짠물수비'로 단단함을 자랑하던 제주가 순식간에 무너진 것이다. 제주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김천 조규성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 된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6분 뒤 이영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제주는 전반에만 2실점 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아쉬움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제주는 후반 35분 자책골로 상대에 한 골을 헌납했다. 경기 막판 김천 명준재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며 0대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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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8일 홈에서 성남FC와 대결한다. 지난 2일 FC서울전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 마지막 매치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