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연봉 때문에 데리고 있기가….
FC바르셀로나가 팀의 스타 플레이어 프렌키 더 용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이적료도 벌어야 하지만, 그의 임금을 감당하기 힘들어서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심각한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최고 구단으로서 전력 유지를 위해 선수 영입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잉여 전력을 정리하는 작업도 신경쓰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더 용이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기대만큼의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도 강하게 원하고, 바르셀로나도 굳이 붙잡을 의사가 없다. 양측이 6500만유로의 기본 이적료에는 합의를 했는데, 바르셀로나가 옵션 2000만유로를 포함시키기를 원해 협상이 끝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어떻게든 더 용을 맨유로 보낼 것이라는 주장이 현지에서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2026년 6월 더 용과의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총액 7500만파운드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여기에는 연간 1200만파운드의 성과급도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7500만파운드는 한화로 약 1170억원. 여기에 더 용이 남은 4시즌 동안 1200만파운드(약 187억원)를 꼬박꼬박 챙겨간다 하면, 그의 임금은 총액 1억2300만파운드(약 1917억원)까지 치솟는다. 엄청난 돈이다.
더 용은 2019년 이적료 7700만유로를 바르셀로나에 안기고 큰 기대 속에 입단했다. 이후 137경기를 뛰며 13골 17도움에 그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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