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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직접적인 변수가 됐다. 경기 내내 양 팀 선수들은 잔디 위에서 미끄러졌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새로 깔린 하이브리드 잔디(천연 잔디 95% + 인조잔다 5%)는 더위에 취약한 모습이었다. 연이은 폭염으로 그라운드 온도가 올라갔다. 그런만큼 잔디가 미끄러웠다.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후반 8분 서울 수비진은 패스를 돌리며 빌드업에 나섰다. 그러나 이한범의 패스를 받은 윤종규가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 볼을 전북이 낚아챘다. 그리고 구스타보가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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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불운에 울었다. 경기 중 2차례 골대 강타가 나왔다. 전반 24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후반 32분 기성용의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전북 수비진에 맞고 나갔다. 이 날 경기 승패를 가른 분수령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