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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오후 내내 장대비가 예보됐다. 가뜩이나 전날 경기가 8회초 시작을 앞두고 쏟아진 비로 1시간 넘게 중단된 끝에 재개, 오후 11시가 가까워서야 끝난 상황. 전날 경기가 끝난 뒤 내야에는 촘촘하게 방수포가 덮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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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 외로 비가 오지 않았다. 몇몇 선수들이 슬그머니 나와 하늘을 살폈다. "바람을 보니 오늘 비가 올 것 같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3시 55분쯤 더그아웃에 등장한 폰트는 하늘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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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상황에 맞게 대처할 뿐이다. 날씨가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웃었다. 선수단에 휴식을 주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싶은 날이었지만, 세상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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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는 투수 신재영과 전영준을 말소하고, 박민호와 신인 이기순을 콜업했다.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 정(3루)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하재훈(좌익수) 오태곤(1루) 이재원(포수) 김성현(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