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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교체투입된 이승우는 후반 추격의 실마리를 찾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시종 활발하고 의욕적인 움직임으로 지난 두 경기 부진을 씻었다. 후반 7분에는 박주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3경기만의 득점포이자 시즌 9호골. 이승우는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뛰었다. 이승우는 "우리에게 경기가 너무 중요했고, 시즌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서울 꼭 이기고 싶었다. 수원FC가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지막까지 포기않고 집중했던게 승리의 원인인 것 같다.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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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워낙 치열했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고 한국 날씨가 너무나 덥고 힘들다. 나도 K리그를 처음으로 뛰지만 날씨도 그렇고, 습하고 경기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 선수들이 부상도 오고, 나도 근육쪽 문제가 있어서 마지막 힘들었다. 회복을 하고 잘먹고 잘쉬고 하면서 부상이 안오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더위에 대해서는 혀를 내둘렀다. 이승우는 "장난 아니었다. 대구, 김천 살면서 가장 더운 곳이었다"며 "습한게 처음이기도 하고, 유럽은 햇볕이 뜨겁지 습하진 않다. 한국은 너무 습해서 숨이 안쉬어지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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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일정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건냈다. "토트넘전 생각 안해봤다. K리그 중요하다. 서울, 강원전의 중요성을 알기에 그 두 경기에 집중했다. 당연히 좋은 경기고, 좋은 기회다.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정말 덥고 습한 일정에서 열심히 뛰는데 K리그 도중에 이런 경기를 뛴다는게 당연히 좋고, 손흥민을 한국팬이 보고, 토트넘과 이벤트 대회를 하는게 좋지만, 선수들 입장에서 일정 부분이 아쉽다. 기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과 협의가 없었다. 연맹의 일처리가 아쉬웠다. 재정적인 부분도 좋지만, 선수들은 항상 피해를 보고 힘들다. 고생하는게 개인적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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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유독 강한 것에 대해서는 "홈이 편하다.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좋은 분위기 속 뛰다보니 골도 나오고, 승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