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작년 대비 모든 구종이 4~5㎞씩 구속이 빨라졌다. 제일 좋은 건 투심으로도 150㎞를 찍고 있다. 체인지업은 10㎞ 가까이 빨라졌다"며 미소지었다.
Advertisement
투구수가 적은 만큼 4일 휴식 후 14일 삼성전 등판도 내심 고려했다고. 하지만 이 감독은 "어제 고민하긴 했는데, 6회 마치고 피곤해보여서 푹 쉬게 해줄 생각"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올 시즌 만개를 위한 쉬어가기였을까. 전반기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안우진(9승)에 앞선 토종 다승 1위. 외국인 선수를 합쳐도 위에는 켈리(11승) 뿐이다. 포스트시즌 1선발로도 활약했던 데뷔 첫시즌보다 한결 클래스가 올라갔다는 평가. 공에 힘이 붙으면서 소형준 스스로도 자신감이 한층 커졌다. 작년처럼 피해다니는 모습은 찾기 어렵다.
이 감독은 "계속 잘했으면 빈틈이 있었을 텐데, 지난해 팀이 우승하는데 자기 역할은 해줬지만, 그래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닫고 경험했던 것 같다. 올해 잘 던지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