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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1위 SSG도 도망쳤다. SSG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7대2로 이겼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왼쪽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강판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불펜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와 타선 폭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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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상위권 3팀의 페이스다. SSG는 이날로 4연승, 키움은 3연승, LG는 무려 7연승을 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SSG와 2위 키움은 2.5경기 차, 3위 LG는 2위 키움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만 놓고 봐도 SSG와 LG가 9승1패, 키움이 8승2패를 기록 중이다. 3위 LG는 이겨도, 이겨도 2위를 좀처럼 넘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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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SSG, 키움, LG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 경쟁 중이다. 지금은 3개팀 모두 상승세지만, 연패에라도 빠지며 삐끗한다면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특히나 두팀 간의 맞대결은 더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개막전부터 1위를 지켜오고 있는 SSG와 6월부터 '미친' 페이스로 치고 올라온 키움, 그리고 탄탄한 전력이 뒷받침 되는 LG까지. 1~3위 전쟁이 흥미진진하다. 오는 12일부터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펼쳐진다. SSG와 키움이 마침내 만나고, LG는 KIA를 상대한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