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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의 결과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타선-수비의 후반 집중력이었다. 한화와의 3연전 모두 초반 리드를 내주고도 경기 후반부에 타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3연투에 나섰으나, 매 경기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동점-역전 위기를 허용한 상황에선 '슈퍼캐치'로 이닝을 삭제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부상 뒤 1군 콜업된 김호령(30), 백업롤을 맡고 있는 이우성(28)이 대단한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 뿐만 아니라 더그아웃 분위기까지 살리는 효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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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LG다. 지난 주중-주말 3연전을 모두 스윕승으로 장식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9승1패의 엄청난 페이스다. 철벽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격까지 폭발하는 등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빠진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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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본 연승에도 KIA 선수단은 여전히 긴장하는 눈치다. 10일 3타점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에 일조한 류지혁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남아 있는데, 선수들도 강팀에게 이겨야 성적이 좋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잠실 3연전에서는 선수들 모두가 합심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