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1호 영입인 이반 페리시치(33)과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게이트를 나선 페리시치는 한국팬들이 모인 쪽으로 '직진'했다. 그러더니 사인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에 일일이 응했다.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확인한 이상,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으리라.
크로아티아 출신 윙백인 페리시치의 '연쇄사인마'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입국 당일 프리시즌 투어 첫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찾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도 팬들의 사인 요구에 응했다. 국내 방송, 토트넘 SNS를 통해 유독 페리시치가 사인을 하는 장면이 많이 담겼다.
이 모습을 지켜본 국내 축구팬들은 "오늘부터 페리시치형 팬이다", "팬서비스 죽이네", "근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여름 자유계약으로 토트넘과 2년계약을 체결한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 등번호 14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가 공항에서 메고 있던 백팩 한 가운데에는 숫자 '14'가 작게 적혀있었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가방에 숫자 '21'이 적힌 걸 보면 숫자는 등번호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클루셉스키는 지난시즌 21번을 달았다.
페리시치는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지난 두 시즌 인터밀란에서 연속해서 등번호 14번을 달았다. 프로 초창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선 44번과 14번을 번갈아 달았다. 선호하는 번호는 14번과 44번이다.
지난시즌 토트넘의 14번은 '웨일스 마피아' 일원인 수비수 조 로돈의 몫. 로돈은 건강 문제로 세르히오 레길론,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셀소, 해리 윙크스 등과 함께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
토트넘은 금일(11일) 오픈 트레이닝과 유소년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13일과 16일 각각 팀K리그, 세비야와의 친선경기가 예정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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