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케이? 오케이' 정미영 PD가 프로그램을 제작한 계기를 밝혔다.
정 PD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신규 예능 '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에서 "오은영 박사가 먼저 사연자들을 찾아가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제안하셨다"라고 했다.
정 PD는 "'오케이? 오케이'는 직접 고민상담자를 찾아가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분들을 조명한다. 오 박사가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넘어서서 인생의 선배로서 사람을 만나고 고민을 들어준다"며 "저희가 (오 박사를)섭외한 게 아니라, KBS가 섭외를 당한 것이다. 아직 촬영 초반이라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치지만, 많은 사연자들을 만날 수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MC를 맡은 양세형에 대해 "제작진들 사이에서 차세대 대표 MC 1순위이고, 다들 연예대상감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양세형을) 6년 동안 대기표 끊고 기다렸을 정도로 같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가 직접 사연자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