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올스타 휴식기까지 3경기만 남았다.
KBO리그가 이제 3일만 더 경기하면 일주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물론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이 있긴 하지만 그 이후로도 닷새를 더 쉴 수 있기에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팀 마다 조금 더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사흘만 더 경기하면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포스트시즌처럼 단기전을 하는 것처럼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관전포인트는 3가지 정도다.
먼저 1위 싸움이다. 1위 SSG 랜더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가 공교롭게도 전반기 마지막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승차는 2.5게임. 키움이 스윕을 한다면 1위가 뒤집어진다. 키움과 SSG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 둘의 승부가 궁금해진다. 첫 대결인 12일에 SSG는 노경은, 키움은 요키시를 예고했다.
전반기 타격 1위를 누가 차지할까도 궁금하다. 물론 후반기에서 당연히 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전반기까지 누가 가장 잘 친 타자인지 궁금해지는 것은 3명의 인기스타가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최근 사흘 동안 매일 타격 1위가 바뀌었다.
최근까지 은퇴 예고를 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타격 1위를 유지했지만 8일까지였다. 9일엔 이정후가 3할4푼1리로 1위, 이대호와 피렐라가 3할4푼으로 1리차 공동 2위였다. 그리고 10일엔 피렐라가 3할4푼2리로 1위에 올랐고, 이대호가 3할3푼9리로 2위, 이정후가 3할3푼7리로 3위가 됐다. 당연히 사흘 동안의 타격 성적에 따라 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들이 모두 팀의 중심 타자이기에 이들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도 달라질 수 있다.
9연패로 8위까지 떨어진 삼성의 추락이 전반기 마지막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5위 경쟁을 하던 팀이 어느새 9위까지 떨어지는 것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 9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10일엔 1,2군 코칭스태프를 바꾸는 분위기 전환을 했지만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삼성의 전반기 마지막 상대는 KT 위즈다. 최근까지 7연승을 달리다가 10일 롯데에 패하며 연승이 끝나지만 여전히 좋은 마운드와 활발한 타선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서 팀타율 2할8푼8리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평균자책점 8.60의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KT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5패로 뒤져 있는 상황에다 분위기도 극과 극이라 걱정이 큰 게 사실이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전반기 마지막까지 야구장에서 응원을 해야할 이유가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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