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괴롭힘을 멈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팬들의 비난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새 시즌 주장으로 공식 발표된 해리 매과이어에 관한 비난 공세에서 선수의 편을 들어준 것이다. 네빌은 원래 전통적으로 매과이어를 옹호해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를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11일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방문한 태국에서 지난 시즌 주장을 역임한 매과이어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매과이어는 1년 이상 주장을 맡고 있고,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난 이 문제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새 시즌에도 여전히 매과이어가 주장완장을 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팬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많은 팬들이 SNS 등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비난하거나 비웃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실수라는 평가다.
하지만 네빌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 '네빌이 맨유 팬들을 향해 매과이어에 대한 집단괴롭힘을 멈추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과이어에 대한 비난과 집단적인 괴롭힘을 멈추고, 오히려 힘을 실어줘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명백하게 매과이어를 선호하고 있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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