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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두 딸을 홀로 돌보느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후 10시가 훨씬 넘어서야 집에 도착한 문재완. 이지혜는 문재완과 합세해 두 딸 재우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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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은 "금요일 하루만 늦게 오는 거야"라며 대학원 공부에 열정을 보였다. 또 자신에게 설득할 기회를 달라며 함께 서울 대학교를 가보자고 제안했다. 이지혜가 "내가 가도 아닌 것 같으면?"이라고 묻자 문재완은 "그러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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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서울대 캠퍼스를 구경하며 "나는 서울대에 로망이 있어서 이상형이 배우 이상윤이었다. 근데 이상윤은 날 안 좋아할 거라서 오빠랑 결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이지혜가 구두로 인해 발이 아프다고 하자 자신의 운동화와 바꿔 신도록 하는가 하면, 자신의 점퍼를 벗어 햇빛을 가려주기도 했다. 서울대 반지를 바로 구입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 터라, 이지혜의 마음을 돌리고자 더욱 애쓴 거였다. 결국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학업 진심을 느껴 뜻을 존중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