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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마찬가지다.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등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부상이 염려되고 타격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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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는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알론소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홈런 더비에 관해 말하자면 나보다 더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정말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까지 23홈런을 쳐 이 부문 전체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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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 세상에서 내가 힘이 가장 강한 타자다. 그걸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재밌다. 어릴 적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어렸을 때 부모님은 잠잘 시간이 지나도록 홈런 더비를 보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홈런 더비는 그에게 꿈이었고, 그걸 최근 두 번이나 현실로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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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가 통산 최다 우승 회수 타이 기록도 도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알론소는 "그런 욕심을 내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무조건 즐길 것이다. 내가 가진 걸 모두 보여주고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까지 홈런 더비 참가를 결정한 선수는 알론소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둘 뿐이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8명이 참가하며,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