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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운드엔 왼손 제이크 디크먼이 서 있었다. 점수를 더 벌려야 하는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타순이었다. 캐시 감독은 오른손 대타 해롤드 라미레스를 불렀다. 그러자 보스턴 벤치는 우완 케일럽 오트로 투수를 바꿨다. 라미레스는 오트를 중전적시타로 두들기며 한 점을 불러들였다. 캐시 감독의 작전은 어쨌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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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13일 오전 8시10분 열리는 이번 홈 4연전 두 번째 경기에 모아진다. 보스턴 선발이 좌완 크리스 세일이기 때문이다. 세일의 올시즌 첫 등판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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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은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통째로 쉰 뒤 지난해 8월 복귀해 5승1패, 평균자책점 3.16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초 또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현재 보스턴이 탬파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열한 지구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이날 경기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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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은 2012~2018년까지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올스타 출전, 사이영상 투표 6위 이내 등 전성기를 누렸다. 덕분에 2019년 3월 5년 1억4500만달러(약 1905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어 신분을 보장받았다. 그 시절의 세일이라면 최지만도 공략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캐시 감독이 라인업에 올리느냐부터 봐야 한다.
세일의 좌타자 상대 통산 피안타율은 0.202다. 최지만은 아직 세일을 상대해 본 적이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