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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반기 만에 이미 8승을 거뒀다. 리그를 대표하는 기교파 투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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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인복은 박세웅처럼 압도적인 직구의 소유자는 아니다. 140㎞ 초중반의 투심을 주무기로 맞춰잡는 투수다. 당연히 탄탄한 수비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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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포일(포수 패스트볼)이 있었지만 이어진 2사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하지만 4회초 2사 1,3루에서 최재훈에게 던진 131㎞ 슬라이더가 원바운드가 됐고, 이 볼이 뒤로 빠지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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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인복은 5회초 1사 2루에서 터크먼-김태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정은원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내줬고, 5회를 마친 뒤 나균안과 교체됐다.
특히 4회초 상황에 대해 질타했다.
보통 원바운드가 되면 포일이 아닌 폭투로 기록된다. 하지만 이 위원은 "이인복은 낮게 낮게 제구를 잘 가져갔다. 이 정도 공도 블로킹이 되지 않으면 투수가 던지기 너무 힘들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롯데는 투수 자원만큼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팀이다. 하지만 가을야구에 가려면 탄탄한 수비와 좋은 포수가 필요하다"면서 "이인복은 수비가 더 견고한 팀에서 뛰면 더 많은 승리를 올릴 투수"라는 말도 덧붙였다.
롯데도 5회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전준우가 적시타를 때리지 못하면서 이인복에게 승리 투수의 자격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이인복의 6+이닝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안중열은 7회말 한화 윤대경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작렬, 이같은 아쉬움을 결자해지했다. 롯데는 8회말 터진 정 훈의 결승타로 3-2, 1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