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가 호날두 거취와 상관 없이 주목하는 스트라이커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무사 뎀벨레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맨유는 올 여름 수많은 선수 영입설이 나돌고 있지만, 정작 영입 확정으로 연결된 선수는 거의 없다. 수비수 티렐 말라시아만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여기에 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로 힘든 상황이다. 최근 소식으로는 맨유가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맨유가 조용히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리옹의 스트라이커 뎀벨레다. 현지 매체 '미디어풋마르세유'에 따르면 맨유가 뎀벨레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2018년 리옹에 입단한 후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리옹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무려 22골을 넣었다. 리옹에서 143경기를 뛰며 67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옹은 뎀벨레를 지키기 힘든 상황이다. 계약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리옹은 지난 시즌 부진으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뎀벨레의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리옹은 뎀벨레가 팔리면, 그 돈으로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사우샘프턴이 뎀벨레 영입을 위해 1000만파운드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이게 사실이면 다른 구단들이 이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뎀벨레 영입을 추진할 게 확실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